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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역량] 신입 네트워크 엔지니어 필독! (5) 인터넷은 어떻게 움직일까? AS, BGP, IXP 핵심 원리 완벽 정복 가이드

매일 숨 쉬듯 사용하는 인터넷, 이 거대한 네트워크는 어떻게 얽히고설켜 작동하는 걸까요? 본 포스팅에서는 인터넷의 핵심 구성 요소인 AS(자율 시스템), BGP, IXP의 개념부터 KT 장애 사례로 배우는 라우팅 원리까지, 네트워크 전문가가 초보자 눈높이에서 완벽하게 설명합니다. 현직 엔지니어로 가는 필수 지식을 이 글 하나로 마스터하세요.


👑 1. 인터넷 세상의 '나라': AS(Autonomous System)란 무엇일까요?

인터넷은 중앙 통제탑 없이, 수많은 독립적인 '나라'들이 모여 만들어진 거대한 생태계와 같습니다. 인터넷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가 바로 AS (Autonomous System, 자율 시스템)입니다!

🏢 AS는 쉽게 말해, 인터넷 세상에서 '하나의 독립적인 나라' 또는 '자신만의 네트워크 정책을 가진 대형 네트워크 운영 주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각 AS는 고유한 AS 번호(AS Number)를 가지며, 이 ID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AS들이 서로를 식별하고 연결됩니다. AS는 자신에게 할당된 IP 주소 대역을 관리하고 , BGP(Border Gateway Protocol)라는 '외교 프로토콜'을 사용해 다른 AS와 경로 정보를 교환하며 , 자신만의 트래픽 처리 정책을 수립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아는 통신 사업자(ISP), 콘텐츠 제공 사업자(CP), 그리고 삼성과 같은 대규모 기업들이 바로 이런 AS를 운영합니다.


🆔 2. '나라'의 '주민등록번호': IP 주소는 누가 관리하나요?

인터넷 세상의 '국민'(컴퓨터, 스마트폰 등)들이 서로를 식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주민등록번호'가 바로 IP 주소(Internet Protocol Address)입니다. IP 주소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공인 IP와 특정 회사나 집 안에서만 쓰는 사설 IP로 나뉩니다. 사설 IP는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 기술을 통해 공인 IP로 변환되어 인터넷과 통신하게 됩니다.

이 중요한 IP 주소와 AS 번호는 전 세계적으로 중복되지 않도록 계층적인 구조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됩니다.

최상위 기관인 IANA가 전 세계 자원을 총괄하고, 그 아래 대륙별 관리 기구인 RIR(아시아-태평양 지역은 APNIC)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국가별로는 NIR 또는 LIR이 실제 할당을 담당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KISA 산하의 KRNIC(인터넷주소센터)이 그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사설 IP 대역: 192.168.x.x, 10.x.x.x, 172.16.x.x ~ 172.31.x.x

🤝 3. '나라' 간의 '외교'와 '내부 교통 정리': 라우팅 프로토콜 (IGP와 BGP)

AS '나라'들이 데이터를 주고받으려면 길을 찾는 규칙, 즉 라우팅 프로토콜이 필요합니다. 인터넷 사업자망에서는 크게 두 가지가 핵심 역할을 합니다. 첫째는 IGP(Interior Gateway Protocol)로, '나라 안의 교통 정리'처럼 하나의 AS 내부에서 라우터끼리 연결 상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둘째는 BGP(Border Gateway Protocol)로, '나라 간의 외교'처럼 AS와 AS 사이에서 실제 서비스 IP 주소에 대한 경로 정보를 교환하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트래픽 흐름을 제어합니다.

🌟🌟🌟🌟🌟 IGP와 BGP는 완전히 다른 목적과 역할을 가진 프로토콜이며, 이 둘 사이의 정보가 직접적으로, 무분별하게 섞여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 원칙이 깨지면 2021년 KT 전국 인터넷 장애 사건처럼 대규모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둘은 재귀적 라우팅(Recursive Routing)이라는 방식으로 협력합니다. BGP 테이블에서 목적지로 가는 다음 장비(Next-Hop)를 찾으면, 그 장비까지 가는 AS 내부의 실제 경로는 다시 IGP 테이블을 참조해 찾아내는 스마트한 팀플레이 방식입니다.


📈 4. '나라' 간의 '무역' 방식: Transit과 Peering

AS 간의 연결은 '나라' 간의 무역과 비슷합니다.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이는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비용과 라우팅 정보 교환 방식에 중요한 차이를 만듭니다.

💰 Transit (트랜짓)은 하위 AS가 상위 AS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인터넷상의 모든 경로 정보를 제공받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반면 🤝 Peering (피어링)은 동등한 입장의 AS끼리 서로의 경로 정보만을 직접 교환하는 방식으로, 주로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합니다. 피어링을 통해 비싼 트랜짓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트래픽이 직접 전달되어 응답 속도와 네트워크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대규모 AS들은 트랜짓 의존도를 줄이고 효율적인 피어링 관계를 확대하려 합니다.


🚢 5. '글로벌 무역항': IXP (Internet Exchange Point)

수많은 AS들이 효율적으로 만나 피어링을 맺을 수 있는 '만남의 장소'가 필요해졌습니다.

🤝 그것이 바로 IXP (Internet Exchange Point, 인터넷 교환 지점)입니다! IXP는 다수의 AS들이 물리적으로 한곳에 모여, 중립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서로 직접 피어링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터넷 트래픽 교환을 위한 중립적인 물리적 시설 및 네트워크'입니다.

마치 여러 무역선이 모이는 '글로벌 무역항'과 같습니다. AS들은 IXP의 공유 네트워크(거대 L2 스위치)에 라우터를 연결하기만 하면, IXP에 참여하는 다른 모든 AS와 쉽고 빠르게 BGP 피어링을 맺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트랜짓 비용을 절감하고, 최단 경로로 데이터를 교환하여 네트워크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ISP뿐만 아니라 구글, 넷플릭스 같은 대형 CP들도 IX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6. 실제 인터넷 연결: BGP 연동과 회선 구성 심층 분석

대부분의 개인이나 소규모 기업은 별도의 AS 번호 없이 ISP의 거대한 AS에 종속되어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모든 트래픽 경로는 ISP가 디폴트 라우팅을 통해 알아서 제어하며, 설정이 간편하지만 제어 유연성은 없습니다.

반면, 대규모 기업이나 CP 등은 직접 AS 번호와 공인 IP를 할당받고, 자신들의 AS 내부에서 직접 BGP 라우터를 운영하여 외부로 나가는 트래픽 경로를 능동적으로 제어하고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터넷 회선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멀티홈(Multi-homed) 구성입니다. 멀티홈은 두 개 이상의 다른 ISP와 각각 BGP로 연결하여 하나의 ISP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ISP를 통해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매우 높은 가용성을 보장하지만, BGP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운영 경험이 필수적입니다.


🤔 7. 인터넷 통신 경로는 항상 일정하게 보장될까요?

우리가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보낼 때, 그 경로는 항상 똑같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니요, 항상 일정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인터넷은 수많은 독립적인 AS들의 연합체이며, 각 AS는 자신만의 정책으로 경로를 결정합니다. 또한 출발지와 목적지 경로가 다른 비대칭 경로(Asymmetric Routing)가 흔하게 발생하며, 회선 장애나 트래픽 증가에 따라 경로는 실시간으로 동적으로 변경됩니다. 이것이 인터넷의 뛰어난 회복탄력성(Resilience)이지만, VoIP나 실시간 스트리밍처럼 안정적인 품질이 중요한 서비스에는 QoS 같은 추가 기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 마치며: 미래의 네트워크 & 보안 엔지니어를 위한 조언

오늘 우리는 인터넷의 핵심 구성 요소인 AS, IP 주소, IGP와 BGP, Transit과 Peering, IXP까지 방대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개념들은 인터넷이 어떻게 숨 쉬고 움직이는지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기초 체력과 같습니다.

특히 BGP는 단순히 경로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을 넘어서, 각 AS의 비즈니스적인 목적과 정책에 따라 트래픽의 흐름을 예술적으로 제어하고 최적화하는 '네트워크 외교술'과도 같습니다.

이론적 개념을 바탕으로 실제 장비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 끊임없이 학습하고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항상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탐구하는 자세로 여러분만의 단단한 지식 체계를 만들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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