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동작 원리인 BGP부터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의 필수 기술인 재분배, 필터링까지! 현업 전문가가 실무 사례와 꿀팁을 곁들여 고급 라우팅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이 글 하나로 네트워크 전문가에 한 걸음 더 다가가세요.
안녕하세요! 👋 네트워크와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주니어, 그리고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IT 업계에서 오랫동안 네트워크와 보안의 길을 걸어온 선배 엔지니어, 여러분의 멘토입니다. 👨💻
지난 시간에는 라우팅의 기본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죠? 오늘은 그 기초 위에 한 단계 더 나아가, 네트워크의 핵심 중의 핵심, '고급 라우팅(Advanced Routing)'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BGP, 재분배, 수렴 시간 등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들을 실생활 비유와 실무 사례를 곁들여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 드릴게요.
이 글 하나만 제대로 읽으셔도 "아, 인터넷이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실무에서는 이런 걸 고민하는구나!" 하고 무릎을 탁! 치시게 될 거예요.
자, 그럼 저와 함께 네트워크의 길을 찾아 떠나볼까요? 🚀
✅ 📚 목차 (Table of Contents)
- 라우팅이란? (Feat. 길 찾아주는 내비게이션, 라우터 🧭)
- 정적 라우팅 vs 동적 라우팅: 수동 vs 자동 길 안내
- BGP: 인터넷 세상을 연결하는 거대한 우체국 📮
- 재분배 & 필터링: 통역사와 검문소 🗣️👮
- 수렴 시간: 네트워크의 회복 탄력성 ⏱️
- 라우팅 설계 시 핵심 유의사항 🏗️
✅ 1. 라우팅이란? (Feat. 길 찾아주는 내비게이션, 라우터 🧭)
우리가 차를 타고 어딘가로 갈 때, 내비게이션이 가장 빠르고 편한 길을 알려주죠?
네트워크 세상에서도 데이터(패킷)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장 효율적인 길을 찾아가도록 안내해주는 역할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라우팅(Routing)입니다. 그리고 이 똑똑한 길 안내원 역할을 하는 장비가 바로 라우터(Router)랍니다.
라우팅의 최종 목표는 단순히 길을 찾는 것 이상이에요. IP 주소를 가진 수많은 기기들이 서로 막힘없이 통신할 수 있도록, 가장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적 라우팅 vs 동적 라우팅: 수동 vs 자동 길 안내
라우팅에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어요.
🚶♂️ 정적 라우팅 (Static Routing)
- 개념: 관리자가 라우터에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직접! 하나하나! 수동으로! 입력해주는 방식이에요. "A로 가려면 무조건 1번 길로 가!"라고 콕 집어주는 거죠.
- 장점: 설정이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라우터의 자원 소모도 적어서 가볍죠.
- 단점: 길에 문제가 생기거나 새로운 길이 생겼을 때, 관리자가 다시 수동으로 수정해야 해요. 네트워크 규모가 커지면 관리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워집니다. 😱
- 실무 예시: 우리 회사에 인터넷 회선이 딱 하나뿐이라면? 라우터에 0.0.0.0/0 (모든 알 수 없는 목적지)은 인터넷 회선 쪽으로 가라는 디폴트 라우트(Default Route) 한 줄만 설정해두면 끝! 아주 간단하죠?
🚗 동적 라우팅 (Dynamic Routing)
- 개념: 오늘날 대부분의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라우터들이 서로 "안녕? 난 이쪽 길들을 알고 있어. 넌 어디 알아?" 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스스로 최적의 경로를 학습합니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해 막히는 길을 피해서 알려주는 T맵이나 카카오내비처럼요!
- 필요성: 네트워크는 생명과도 같아서, 장비 하나, 회선 하나에 문제가 생기면 회사 전체가 마비될 수 있어요. 그래서 중요한 구간은 라우터나 회선을 두 개 이상(이중화) 구성하는 경우가 많죠. 이렇게 복잡하고 언제든 변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동적 라우팅 프로토콜(OSPF, EIGRP, BGP 등)을 사용해야만 장애가 나도 자동으로 다른 길을 찾아 통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2. BGP: 인터넷 세상을 연결하는 거대한 우체국 📮
BGP(Border Gateway Protocol)는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네트워크 세상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라우팅 프로토콜입니다.
AS (자율 시스템)란?
인터넷은 사실 수많은 개별 네트워크들의 집합체입니다. KT, SKT 같은 통신사, 네이버, 카카오 같은 대기업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관리하는데, 이 하나하나의 단위를 AS(Autonomous System, 자율 시스템)라고 불러요. 각 AS는 ASN(AS Number)이라는 고유한 번호를 가지고 있어서 서로를 식별할 수 있죠. (예: KT AS 1234)
BGP는 바로 이 AS와 AS 사이에서 "데이터를 어느 AS로 넘겨주는 것이 가장 좋을까?"를 결정하는, 대륙 간 택배 경로를 정하는 국제 우편 시스템과 같습니다.
BGP는 어떻게 길을 찾을까? (피어링, 경로 선택)
BGP는 피어링(Peering)이라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각 AS의 경계에 있는 라우터들끼리 서로 친구(피어)를 맺고, 라우팅 정보를 교환해요.
- 경로 검색 🧐: BGP 피어들은 서로에게 "나는 이런 네트워크들로 갈 수 있는 길을 알아!"라는 정보(NLRI)와 함께, 그 길의 특징 정보(경로 속성)를 교환하며 주변 네트워크 지도를 그립니다.
- 경로 저장 💾: 교환한 정보들은 각 라우터의 BGP 테이블에 저장되고, 주기적으로 "나 아직 살아있어!"하는 Keep-alive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최신 상태를 유지합니다.
- 경로 선택 ✅: 저장된 수많은 경로 정보 중에서, AS-PATH(거쳐가는 AS 목록)가 가장 짧은 경로를 기본적으로 가장 좋은 길로 선택합니다.
eBGP vs iBGP: 우리 동네 우체국과 국제 우체국
- eBGP (External BGP): 서로 다른 AS 간에 연결할 때 사용합니다. KT와 SKT가 서로 통신할 때, 혹은 우리 회사와 AWS 클라우드를 연결할 때처럼 외부 세상과 연결될 때 쓰이는 '국제 우체국' 역할이죠.
- iBGP (Internal BGP): 같은 AS 내의 라우터들끼리 정보를 교환할 때 사용합니다. 우리 회사라는 하나의 큰 AS 내부에서, eBGP로 받은 외부 경로 정보를 내부 라우터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국내 우편 시스템'과 같아요.
💡 중요한 규칙! (루프 방지)
iBGP는 'iBGP 친구에게 받은 정보는 다른 iBGP 친구에게 전달하지 않는다'는 규칙(Split Horizon)이 있어요. 같은 동네 안에서 편지가 뱅뱅 도는 것을 막기 위해서죠. 이 규칙 때문에 iBGP 라우터들은 모두 서로 친구를 맺어야 하는 Full-Mesh 구조가 필요합니다.
BGP 스케일링: 거대한 인터넷을 관리하는 비법!
수백만 개의 경로 정보를 다루는 BGP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술들입니다.
- Route Reflector (RR, 경로 반사기): iBGP의 Full-Mesh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원투수! 클러스터 내에 '대장' 라우터(RR)를 하나 두고, 모든 라우터는 이 대장하고만 통신하게 하는 거예요.
- Confederation (연합): 아주 거대한 AS를 내부적으로 여러 개의 작은 AS 그룹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 Route Aggregation (경로 요약): 여러 개의 자잘한 주소들을 하나의 큰 덩어리로 묶어서 광고하는 기술입니다. 192.168.1.0/24, 192.168.2.0/24, 192.168.3.0/24 네트워크 3개를 192.168.0.0/22라는 하나의 정보로 묶어서 알려주는 거죠.
✅ 3. 재분배 & 필터링: 통역사와 검문소 🗣️👮
실제 네트워크는 여러 라우팅 프로토콜이 공존하는 복잡한 환경일 때가 많습니다. 이때 필요한 기술이 바로 재분배와 필터링입니다.
경로 재분배 (Redistribution): 서로 다른 언어를 통역하기
- 개념: 한 라우팅 프로토콜(예: OSPF)이 학습한 경로를 다른 프로토콜(예: EIGRP)에게 알려주는, 서로 다른 프로토콜 간의 '통역' 과정입니다.
- 필요한 경우: 다른 프로토콜을 쓰는 회사를 인수 합병(M&A)했거나, 구형 프로토콜에서 신형으로 전환할 때 필요합니다.
- 주의점: 재분배는 네트워크를 복잡하게 만들고, 라우팅 루프나 비최적 경로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하나의 프로토콜로 통일하는 게 최고예요!
경로 필터링 (Filtering): 필요한 정보만 쏙쏙 골라 받기
- 개념: 라우팅 정보를 주고받을 때, 특정 경로는 제외하거나, 원하는 경로만 허용하는 '검문소' 역할입니다.
- 필요성:
- 비용/보안: 내 네트워크가 공짜 경유지가 되어 트래픽 폭탄을 맞는 것을 막거나, IP 주소 하이재킹 같은 보안 위협을 막기 위해 필수입니다. 💣
- 기술/관리: 우리 팀이 관리하는 정보만 받도록 막아 예기치 않은 문제를 방어할 수 있습니다. (방어적 필터링)
- 방법: 시스코 장비에서는 주로 Route-Map을 사용해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경로를 찾아서(Match), 메트릭을 바꾸거나(Set) 허용/거부(Permit/Deny)해라!" 와 같은 복잡한 정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 4. 수렴 시간: 네트워크의 회복 탄력성 ⏱️
수렴(Convergence)이란,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라우터들이 이를 인지하고, 새로운 최적의 우회 경로를 찾아 통신을 복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이 시간이 짧을수록 네트워크의 '회복 탄력성'이 좋은 겁니다.
장애는 어떻게 감지하고 복구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 감지 단계입니다. 물리적 케이블이 뽑히는 것보다, 논리적인 통신 불가 상황을 감지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이때 라우팅 프로토콜의 Hello 타이머가 사용되는데, OSPF는 기본 40초, BGP는 무려 3분이나 걸릴 수 있습니다!
🚀 수렴 시간을 줄이는 비장의 무기, BFD!
BFD (Bidirectional Forwarding Detection)는 수렴 시간을 줄이는 비장의 무기입니다! 라우팅 프로토콜과 별개로, 아주 빠른 속도(밀리초 단위!)로 양방향 경로의 생사 여부를 체크하는 전담 프로토콜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즉시 라우팅 프로토콜에 알려서 빠르게 우회하도록 하죠. 실무에서는 BFD 사용을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 핵심: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서는 장애 '감지'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BFD가 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 5. 라우팅 설계 시 핵심 유의사항 🏗️
좋은 라우팅 설계는 누가 봐도 이해하기 쉽고, 문제가 생겨도 빠르게 복구되는 튼튼한 구조를 갖춰야 합니다.
설계의 기본 원칙
- 단순함 (Simplicity): 복잡한 게 항상 좋은 건 아닙니다. 작은 네트워크라면 정적/디폴트 라우팅으로도 충분해요.
- 명확한 분류: 누가 누구와 통신해야 하는지 명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 물리적 연결 우선: 물리적인 연결 구조가 명확해야 합니다.
프로토콜별 설계 꿀팁!
- EIGRP: 경로 요약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쿼리의 전파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OSPF: 요즘은 단일 Area로 심플하게 구성하고 외부와의 연결은 통신사의 MPLS VPN 같은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BGP: 클라우드(AWS, Azure, GCP) 연동의 필수 기술이 되면서 중요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BGP의 다양한 속성(Attribute)을 잘 이해하면, 트래픽 흐름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교통 통제관'이 될 수 있습니다.
✅ 6. 마무리하며
휴, 정말 긴 여정이었죠? 😅 라우팅은 네트워크의 '길'을 만들고 관리하는, 정말 기본이면서도 깊이 있는 분야입니다. 오늘 배운 개념들이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보고 실제 장비나 시뮬레이터로 설정을 만져보시면 금방 여러분의 것이 될 거예요.
이 글이 여러분이 훌륭한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장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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